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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
2024년 3월 20일(수요일) 교육부는 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월 22일 부터 3월 4일까지 대학의 증원 신청을 받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하여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 2,000명에 대한 지역별, 대학별 정원을 배정했다고 합니다.
증원분 2,000명/ 비수도권 82%, 경인지역 18% 배치
2025학년도 서울 및 수도권 대학별 배정결과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서울지역의 현 의대정원 수는 826명입니다.
이번 조사를 통하여 신청을 받은 것은 365명이었으나 이번 배정에서는 0명이 배정되었습니다.
경기와 인천이 포함되어 있는 경인지역의 경우에는 565명 신청에 361명이 배정되어 전체 2,000명 중에서 18%에 해당되는 인원이 배정되었습니다.
특히, 성균관대, 아주대 등은 현 의대정원의 2배가 되는 80명이 배정되어 총 인원이 120명 이 되었습니다.
이는, 인구 천명당 의사수를 조사해 봤을 때 OECE평균이 3.7명인데 반하여
서울은 3.61명, 경기는 1.8명, 인천은 1.89명으로 상당히 부족하다는 판단을 근거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거점 국립대 의대정원 200명 수준 배정
2025학년도 의대정원 배정결과 부산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충북대 등 권역책임읠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필수의료를 뒷받침 하기 위한
새로운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지역 거점 국립의과대학은 총원을 200명 수준으로 확보 할 수 있도록 배정했다고 합니다.
50명 미만 소규모 의과대학 정원 늘려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과대학은 적정규모를 갖춰 효율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총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배정했다고 합니다.
특히 비수도권 의과대학의 경우 지역의료여건 개선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역의 교육여건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총정원을 120~15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합니다.
서울지역의 경우에는 으료여건이 충분해 신규 정원을 배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배정결과로 비수도권의 경우 총 신천 인원이 2,471명에 비하여 1,639명이 추가로 배정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현재의 의대정원은 3,058명에서 2,000명이 추가 되어 5,058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역경험이 지역 근무 선택에 중요한 고려사항 조사결과
2025학년도 의대정원 배정 연구 결과 의사들의 근무지역 선택 시, 출신 지역, 의대 졸업지역, 전문의 수련지역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의미있게 검토하고 반영한 결과라고 합니다.
지역경험이 지역 근무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는 만큼, 비수도권 지역에서 근무를 하게 될 의사들의 경우 수도권에서 공부하고 지방으로 배치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 기여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비수도권 의과대학의 교육의 질 향상 은 숙제
정부는 비수도권의 의대정원을 확대한 만큼 그들 대학들의 교육수준을 향상하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최우선으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 국립대의대의 경우에는 27년까지 전임교원을 확충한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 했습니다.
또한 사립대학의 경우에도 수요조사를 거처 필요성에 따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학진흥기금 융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00명 증원을 하더라도 우리나라 의대의 교육 여건은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라고 밝혔으며,
지난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의대정원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대정원을 351명을 감축한 것으로 인해 현재 6,600명의 의사 부족을 초래 했으며, 2000년 타협이 2035년의 의사부족을 초래하고 갈등과 분란을 낳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는 "지금이라도 의대 정원을 늘려 꾸준히 의사를 길러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정부의 발표로 인하여 의대의 교수들이 사직을 예고 하고 있는 바이지만,
결국 당장 급한 수술을 받을 수 없어 생명이 위태로워지고 있는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의사보다는 아무래도 정부의 손을 들어줄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